문경 감홍사과,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로 명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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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감홍사과,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로 명성 입증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10.2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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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서 사과 특판행사 실시
-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며 안정적인 소비층 확보

문경 감홍사과가 전국 대형마트에서 진행 중인 특판행사로 우수성을 홍보하며 지역 특산품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각)는 지난 22일부터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서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 행사를 진행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명품 문경 감홍사과를 알리며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2020 온라인 문경사과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문경사과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힘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문경사과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문경농협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15개소 롯데마트에서, 대구경북능금농협 문경경제사업장은 전국 146개소 이마트에서 이달 22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문경감홍사과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비롯한 55개 점포에서, 이마트는 용산점을 비롯한 40개 점포에서 시식 행사도 같이 진행해 소비자들은 직접 문경감홍사과를 맛보게 된다.

이날 이마트에서는 ‘무료 사과나눔’ 깜짝 이벤트를 열어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사과 판매점포 정보는 문경사과축제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경비에서 각 농협에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문경농협과 능금농협은 약 300t의 감홍사과를 관내 농가로부터 매입해 이 기간 중 210t 정도를 판매하게 돼 판매금액이 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가는 계약된 전량을 문경농협과 능금농협에 납품해 행사를 측면 지원했고, 수매기관은 사비가 낀 사과도 정품으로 수매해 농가의 소득을 보장했다.

찾아가는 사과축제는 단순한 판촉 행사에서 벗어나 직접 생산자인 농민과 유통을 담당하는 농협이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으며, 전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농협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수농가와 농협이 손잡고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 문경사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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