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기센터, "올해 노지과수 월동준비 신경써야" 당부
상태바
김천시농기센터, "올해 노지과수 월동준비 신경써야" 당부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10.23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봄철 저온피해, 여름철 장마 및 태풍 영향 등으로 과수 저장양분 부족
김천시농기센터가 지금부터 과원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내년도 과일 품질과 수량을 위해 낙엽기인 지금부터 노지과수 과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과수는 봄철 저온피해에 의한 열매솎기 지연과 여름철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과수의 저장양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정상적인 과일 생산을 위해 지금부터 과원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밑거름은 내년 과수의 뿌리 활동이 시작하는 2월 중에 이용될 수 있도록 낙엽기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시용하도록 한다.

과수원 땅심 높이기 작업은 땅이 완전히 얼기 전에 깊이갈이와 과종별 전용복비, 퇴비, 석회 등을 토질여건에 따라 적절히 살포함으로써 땅의 힘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또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물을 준다. 떨어진 낙엽은 내년도 병해충의 잠복처가 될 수 있으니 긁어모아 파묻거나 불에 태워 병해충 밀도를 낮춘다.

아울러 월동 중에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무 원줄기에 짚, 신문지, 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지면으로부터 1m 이상 피복해주어야 한다. 특히 동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월동 이후로 가지치기 시기를 늦춰 내년 3~4월에 실시한다.

서범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오기 전에 월동대책을 수립하고 지금부터 과원관리를 철저히 해 좋은 과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영농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