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구미 시내버스 내에서 무료로 WiFi(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6일 달리는 버스 안에서 고속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시내버스 109대를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10월에 97대를 추가 설치 완료해 시험 및 개통함으로써 총206대의 시내버스에서 무료로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진행했으며 통신비용 부담을 갖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공공와이파이는 두 가지 접속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일반적인 접속의 경우 ‘PublicWifi@BUS_Free’를, 보안이 필요한 접속의 경우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버스에 부착된 무료 공공와이파이 스티커 설치 여부를 확인 후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안풍엽 정보통신과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무선인터넷 사용 편의를 제공해 가계통신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복지를 위해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무료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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