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라!"
상태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라!"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7.23 17:2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원자력노조연대, 에너지정책 공론화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 요청

원자력노동조합연대 노희철 의장이 에너지정책 공론화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희철 의장은 23일 오전 11시에 경주시청 본관 앞에서 에너지정책 공론화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주시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탈원전 반대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이 64만을 넘은 국민적 성원과 열망을 전국에 알리고자 지난 14일 청와대 기자회견 이후 울진에 이어 전국 릴레이 기자회견의 두 번째 장소다.

신한울 3,4호기는 2002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15년만인 2017년 산업부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신한울 3,4호기가 제외되며 건설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7천억 원 이상의 비용손실과 두산중공업의 경영악화에 따른 노동자들의 순환휴직, 명예퇴직 등의 구조조정이 현실화 되고 있으며, 또한 원자력 중소업체 중 계약업체 숫자가 1/3로 감소하는 등 폐업이 속출해 원전생태계가 붕괴하고 있다.

노 의장은 한국수력원자력도 오는 2030년까지 기술직 직원 정원의 약 3천 명의 감축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당초 어떠한 문제 없이 진행돼야 할 월성원전의 맥스터사업도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로 인해 경주지역의 갈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한전원자력연료노동조합 이상민 위원장은 “정부는 고용 안정을 얘기했지만 원자력 노동자는 오히려 탈원전정책으로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수원 노조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으로 고통받고 있는 두산중공업노조 위원장 등 원자력노동조합연대 7개 노조 위원장 및 조합간부 30여 명이 참여했다. /윤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철 2020-07-24 00:52:44
핵폐기장및 원전관계 한수원 본사까지 울진으로
다가져 가주십시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