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행복 베이커리팀, ‘경북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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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행복 베이커리팀, ‘경북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선정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5.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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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도시재생 주민 현장(마을)활동가 3명으로 구성
- 사업비 700만 원과 협동조합 창업을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
경북도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흥해 행복 베이커리' 팀.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5일 ‘흥해 행복 베이커리’팀과 함께 경북테크노파크 글로벌벤처동에서 열린 ‘2020년 경상북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약정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사)지역과 소셜비즈’에서 추진하는 2020년 경상북도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으로,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북도 내 10개 팀 지원을 위한 약정 체결식이다.

도시재생형으로 신청한 ‘흥해 행복 베이커리’팀은 창업 지원을 위한 공모 과정 중에 1차 서류심사(5월 15까지, 32개 팀), 2차 대면심사(5월 19일, 16개 팀)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내 10개 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포항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흥해 행복 베이커리’팀은 지진 피해로 인한 아픔을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흥해 지역이 사회에서 잊혀 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나부터 해결해보고자 하는 특별도시재생 주민 현장(마을)활동가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진 이후 흥해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배우고 익히며 느껴왔던 지역의 문제 해결에 대한 갈증, 새로운 것을 행하는 데 대한 두려움을 딛고 흥해 특별도시재생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탄탄한 사업계획을 세워 도전하게 됐다.

그 결과 최종 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700만 원의 사업비와 협동조합 창업을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흥해 행복 베이커리팀’은 지역 내 특산물을 활용한 행복빵, 지진빵, 이팝라떼 등을 주요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지역의 콘텐츠를 특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항시 이원탁 지진특별지원단장은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를 살린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역 내 창업을 유도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마을리더 교육 및 워크숍의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전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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