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면 이만영 농가 하우스, 육묘기술 향상으로 수확시기 앞당겨 조기 출하
- 전은우 농기센터 소장, "내년에는 조기 자가육묘 시범사업 추진"
- 전은우 농기센터 소장, "내년에는 조기 자가육묘 시범사업 추진"
울진군(군수 전찬걸)의 맑은 공기와 청정한 자연에서 자라 당도가 높은 울진 딸기 출하가 시작됐다.
매화면에 귀농해 정착한 이만영 농가의 하우스에서는 지난 7일 딸기를 첫 수확해 17일부터 마트 등 울진 시장에 딸기를 출하했다. 현재 일 30팩가량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평균 가격은 1kg당 2만 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딸기는 꽃눈이 분화한 상태로 심어 온도와 수분 관리를 잘 해줘야 병해 없이 적기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라 육묘할 때 많은 정성이 필요하며, 조기 저온 관리로 꽃눈 분화시기를 앞당기면 빠른 딸기 생산으로 판매 가격 면에서 유리하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초기재배부터 작목 컨설팅을 시행하고 적정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딸기 생산기반 확보 및 품질향상에 주력해왔다.
특히, 이만영 농가는 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하는 재배정보를 활용해 올해는 지난해 비해 20일가량 조기 출하하게 됐으며, 20% 정도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육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조기 자가육묘 시범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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