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전하는 ‘노란 물결’ 유채꽃, 포항 호미곶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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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전하는 ‘노란 물결’ 유채꽃, 포항 호미곶서 활짝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4.03.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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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 앞두고 개화
- 3월 중순 개화 후 4월 중순까지 만개
- 23~24일 유채꽃 활용 공예 체험 진행
지난해 호미곶 유채꽃 단지 전경.

한반도의 동쪽 끝, 포항 호미곶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호미곶 유채꽃은 3월 중순 활짝 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중순까지 만개한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지난 2018년 조성을 시작해 매년 10만 평 이상의 유채꽃ㆍ유색보리ㆍ메밀꽃ㆍ해바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도 50ha(15만 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호미곶에 유채꽃이 만개하는 오는 23~24일 이틀간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에서 ‘2024년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채꽃 그림 손수건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을 비롯해 유채를 활용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 외에도 야간관람과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관 작물을 활용해 메밀 음식과 유채 아이스크림, 수제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호미곶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포항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며 “사계절 다양한 경관 작물을 선보여 명품관광명소로 농민과 지역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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