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 같은 나를 위한 '치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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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꽃 같은 나를 위한 '치유'의 시간
  • 주철우
  • 승인 2019.1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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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센터, 주부, 직장인 대상 '나의 꽃다운 시절' 주제로 프로그램 운영
지난 20일 울진군 온정면 산골이야기에서 6명의 주부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됐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0일 온정면 산골이야기(대표 김복자)에서 6명의 주부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에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신체적ㆍ심리적 건강의 유지, 증진 및 회복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 활동을 말한다.

의학적ㆍ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에게 농업 활동을 통한 치유, 재활, 보호, 평생교육 등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치유관광과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을 실시해 지난 8월 근남면 왕피천엘림농장에 이어 두 번째로 온정면 산골이야기에서 ‘나의 꽃다운 시절’이라는 주제로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년 주부, 직장인 및 부부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의 꽃다운 시절을 돌아보고 그림으로 표현하기, 나를 위한 식탁, 시 낭송 등의 내용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자신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삶을 재충전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다시 한 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희망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보급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장 2개소를 선정해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돼 군민과 방문객들이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얻기를 바란다”며 “울진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농업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울진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치유관광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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