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북 예비후보, “포항을 다문화의 빅텐트시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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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포항북 예비후보, “포항을 다문화의 빅텐트시티로”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4.02.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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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적 다문화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컬시대 체질 강화
이재원 국민의힘 포항북구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재원 포항시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체류외국인이 총인구의 5%에 가까운 250만7천584명을 기록, 사실상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포항도 글로벌시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제관문도시로 성장하려면 선제적으로 다문화를 적극 수용하는 빅텐트시티 전략을 강화해야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설 연휴에 열린 ‘우리가족 행복만들기’ 행사에 참석하여 다문화가족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포항의 외국인 등록자수(2022년)는 8천453명이며 이는 직전 5년전에 비해 33.9%가 늘어난 수치로 포항도 곧 다문화시대에 접어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포항의 미래는 어느 정도와 속도로 다문화를 수용하고 동질성을 지닌 공동체로 변화하는지에 달렸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포항 다문화가정의 다문화학생(유ㆍ초ㆍ중등학생)수는 지난해 1천431명으로 6년전에 비해 53.5%가 증가한 반면 포항의 신생아수는 2023년 2천26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40%가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포항의 인구감소, 저출산 대책의 방점이 어디에 놓여야 하는지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포항의 외국인(2021년) 출신 국적 분포는 베트남 44.0%, 중국 12.5%, 인도네시아 8.8%, 필리핀 4.9% 순임을 고려할 때 시내버스의 방송에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을 추가하는 등 현실적인 빅텐트시티 정책부터 우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포항이 동남아시아(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북방물류(중국 동북3성, 러시아극동연방관구 등) 등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환동해국제관문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열쇠중 하나가 이들 다문화학생들이며, 이들을 제대로 교육, 훈련시킬 수 있는 다문화생태계를 조성해야만, 앞으로 피부색만 다른 다국어를 구사하는 포항의 시민, 학생들이 글로컬시대 포항의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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