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북 예비후보, '영일만 바다휴게소' 건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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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포항북 예비후보, '영일만 바다휴게소' 건설 제안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4.02.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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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예비후보, “영일만대교 부작용 최소화, 새로운 투어코스 효과 기대”
‘영일만 바다휴게소’ 건설을 제안 중인 이재원 국민의 힘 포항북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재원 포항시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진통을 겪었던 영일만대교 건설이 본격화된 가운데 포항이 ‘영일만대교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에 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영일만 바다휴게소’ 건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영일만대교는 범국가적인 동서 양축의 하나인 동해고속도로의 구간에 속한 것으로 포항에는 상징적인 국책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반면 영일대해수욕장 앞 바다조망을 가리고 어선이 동빈내항 진출입 시 거대 장애물이 되는 등의 단점과 더불어 자칫 울산에서 영덕까지 지나가는 통로 역할만 하게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영일만대교건설에 따른 중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대안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영일만대교의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대교와 나란히 인도교를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지난 2022년 8월 ‘사람이 걷는 영일만대교’라는 칼럼으로 지적한 바 있다”면서 “영일만대교가 자동차여행객들이 ‘지나가는 도로’로만 인식하지 않도록 북포항 나들목으로 이어지는 곳에 ‘바다가 보이는 고속도로휴게소’를 건설, 위기를 기회로 삼는 대안정책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원 예비후보는 “섬 지역을 잇는 도로에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로는 시화나래휴게소, 행담도휴게소, 오션블루가덕도휴게소 등이 있고 내륙에는 동해안의 동해(옥계)휴게소 등이 있으나, 포항 남구에 ‘바다가 보이는 박물관’이 ‘북구에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가 자리한다면 다차원적 관광무역의 경로(Tour City)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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