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ㆍ창업 필승(必勝)해법, 경북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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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ㆍ창업 필승(必勝)해법, 경북이 책임진다"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4.02.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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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부터 유니콘까지 원스톱 지원
- 청년창업성장생태계 본격 가동
- 올해 73개사업 849억 예산 투입
-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상북도가 저출생ㆍ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 등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청년창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청년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먼저, 올해 31개 청년 창업지원사업에 4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100명)’, ‘청년ceo육성사업(50명)’ 등 창업 성장단계별 핵심사업들을 중심으로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청년들이 믿고 창업할 수 있는 경북형 청년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업아이디어 발굴, 예비(창업준비), 초기(3년이내), 도약(3~7년)단계 등 창업 수준별로 창업교육, 멘토링 및 상품화,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촘촘히 연계, 경북에서 창업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필승공식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지역내 도전적인 청년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들의 통통튀는 역발상 아이디어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별별창업아카데미', '청년창업 아이디어발굴 프로젝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3~7년차 창업 데스벨리 구간에 있는 청년기업에는 2년간 최대 6천만원의 사업화자금과 홍보 및 투자 컨설팅을 연계, 풀패키지로 지원하는 「청년창업 JUMP-UP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해 지역 청년기업의 (예비)유니콘기업 도전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청년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청년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도내 10개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와 ‘창업중심대학(대구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영남대, 대경대)’ 등 대학 중심의 창업 허브 구축을 지원하고, 대학과 기업, 창업지원기관간 상호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창업기업 DB 등 정보공유, 협력사업 발굴 등 전략적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2.5억 원의 민간투자를 통해 12개 청년기업에 24억 원을 직접투자 중인 ‘경북청년愛꿈임팩트펀드’, ‘경북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등 2개의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초기 청년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확충해, 청년기업의 자금 조달기반을 마련하는 등 성장을 돕는다.

또한, 청년창업지원센터(경산, 안동),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출지원, 글로벌 진출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청년기업의 해외 진출 및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형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편, 인구감소와 청년유출을 해결하고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서 올해 42개사업에 379억 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취업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결해 청년의 취업일자리를 확충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해 미래형 신산업기업 청년일자리와 지역 특화분야청년일자리 지원을 지속한다. 지난해 두 사업을 통해 지역 94개기업에 143명의 청년채용 인건비를 지원한 바 있다.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무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개편도 추진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는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지난 11년간 총 742명의 무역인재를 양성(취업률 86%)했다.

한국표준협회(대경지부) 교육운영 참여와 DX(디지털혁신) 등 새로운 산업트렌드에 맞는 전문교육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교육내용 개편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한다.

또한, 지역 기업과 협업으로 지역 고등학교, 대학생의 졸업후 취업과 연결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사업들도 확대해 나간다.

교육청과 협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30억 원) 지원으로 도내 11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의 이론ㆍ실습 병행학습을 지원하고, 지역대학생의 도내 중소ㆍ중견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기업의 소통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칭 완화를 추진한다.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 사업을 통해 2개 대학 9개학과 186명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신규로 지원, 지역 산업계의 반도체분야 고급인력 구인난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밖에도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430명), 관광청년인턴제(73명), 청년농부 육성지원(50명) 등 빈틈없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주거, 복지까지 아우르는 청년책임지원체계 구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청년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저출산극복 대책이다”며, “청년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역동성과 참신함이 경북에서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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