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직송으로 즐기는 신선함!" 포항 바나나ㆍ한라봉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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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직송으로 즐기는 신선함!" 포항 바나나ㆍ한라봉 출하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4.0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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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열대 과일 재배 농가 꾸준히 증가
- 기업체 및 단체 선물로 인기 상승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 아열대 작물 재배 농장에서 올해 생산하는 바나나와 한라봉이 이달부터 본격 출하된다.

포항 한라봉은 2021년 첫 수확을 시작으로 현재 다섯 개 농가에서 생산 중이며 한라봉 상품 기준보다 뛰어난 평균 중량 330g, 당도 15브릭스, 산함량 약 0.78로 생산되고 있다.

배송 직전 수확 후 후숙을 거쳐 바로 판매해 유통기간이 짧은 포항 바나나는 수입산 바나나에 비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연중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무농약재배로 학생들의 급식용으로 납품될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지역 유통업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아열대 과일 농장 체험이 1월부터 재개장하면서 지역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1만 명 이상이 체험농장을 방문했다.

시는 2017년부터 아열대 과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꾸준한 지원 확대로 현재까지 바나나, 패션프루트, 애플망고 등 재배시설 18동, 3.3ha 규모이며 최근 포항에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기를 원하는 타 지역 상담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아열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아열대과수 아카데미를 개설, 시설지원 사업 등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에 농업인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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