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리그릇 공모전'서 수준 높은 찻그릇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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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리그릇 공모전'서 수준 높은 찻그릇 쏟아져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3.1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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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작, 구진인(밀양 구천요) 작가의 ‘흑유매화사각다관’ 선정
- 오는 20~26일 문경도자기박물관서 입상작 53점 전시
대상作 - 구진인(밀양 구천요) 작가의 ‘흑유매화사각다관’. (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12일 '제2회 경상북도 우리그릇 공모전'에서 대상작인 구진인(밀양 구천요) 작가의 ‘흑유매화사각다관’을 비롯한 53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경상북도 우리그릇 공모전은 전국 단위 도자기 공모전으로, 각 지역 도예가들의 전통성과 창의성을 갖춘 작품 발굴과 경북 도자문화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최초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사)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최ㆍ주관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공모대상은 차우림이(찻그릇)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총 9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지역별로는 경북 36점, 경남 16점, 경기 15점 순으로 출품 수가 많았다.

금상作 - 덤벙분청 치마문 다관. (사진제공=경북도)

공모전 심사는 도자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도천도자상 1점, 청년작가상 1점, 특별상 8점, 동상 3점, 입선 36점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20~26일 7일간 문경도자기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전국의 많은 도예인들이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인해 도예산업이 많이 위축됐는데, 본 공모전을 계기로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도 지역 도예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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