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 수출, 지난 연말 실적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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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 지난 연말 실적 훌쩍 넘었다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3.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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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11월 말 기준 8억5천200만 달러 수출
- 전년 동기 대비 12.6%ㆍ9천565만 달러 ↑
- 음료, 주류, 김치 등 가공농식품 수출 견인
- 쌀, 참외, 포도 등 신선농산물도 크게 성장

aT에 따르면, ‘23년 11월 말 기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8억5천214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5천649만 달러 대비 12.6%(9천565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포도, 쌀, 참외 등이 크게 성장했다. 포도는 26.2% 증가해 2천701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쌀은 94.4% 증가해 328만 달러, 참외는 122.6% 증가해 138만 달러를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3.1% 증가해 8천668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붉은대게살은 26.4% 증가해 2천592만 달러, 주류는 30.7% 증가해 2천451만 달러, 김치는 1.3% 증가한 981만 달러, 낙농품은 19.0% 증가해 283만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2.8% 증가해 1억 8천만 달러, 일본은 19.5% 증가해 9천500만 달러, 중국은 29.0% 증가해 8천800만 달러, 미국은 7천700만 달러를 수출했고, 홍콩 5천만 달러(51.2%↑), 베트남 4천200만 달러, 몽골 4천100만 달러(103.4%↑)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원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농식품 해외가격경쟁력이 저하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K-경북푸드의 맛과 공격적인 홍보 효과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두바이(UAE), 도쿄(일본), 뉴욕(미국) 등 9개 국제식품박람회에 25개 업체가 참가했고 베트남, 캐나다 등 5개국 10개소에 해외 상설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또 올해 미국, 영국, 일본, 베트남, 라오스 홍콩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시장을 다변화해 오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이미 역대 최고 실적인 22년도 실적(8억2천400만 달러)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공격적인 해외시장개척과 해외판촉활동을 추진해 K-경북푸드가 세계 먹거리 경쟁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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