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문화도시 시민축제 ‘포포낙락’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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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화도시 시민축제 ‘포포낙락’ 오픈!
  • 김놀 기자
  • 승인 2023.11.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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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1년간의 활동ㆍ성과 공유하는 소통의 장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는 지난 25일 2023년 문화도시 성과공유 시민축제 ‘포포낙락’을 구.수협냉동창고(포항시 선착로 78)에서 오픈했다.

이번 성과공유 시민축제는 시민 당사자가 주인공이 돼 축제를 여는 깃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문화도시 각 그룹별 소감과 내빈들의 재치 있는 인사말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포포낙락 행사의 하나로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한 삼세판 시민커뮤니티의 ‘문화판장’은 커뮤니티별 정체성을 담은 총 30여 개의 체험과 마켓, 룰렛 이벤트,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판장은 △죽장 두마의 목공으로 만드는 걱정 인형 만들기 △토종씨앗도서관의 딸기 △모종 심기 △신광 향기마을 공부방의 오일테라피 △독서모임 곰곰의 땡큐카드 만들기 △유강서당의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액자만들기 △구룡포 해녀사랑방의 과메기까지 포항시 내 다양한 지역의 ‘찐로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인기를 얻었다.

또한 샌드위치와 크레페 만들기, 커피와 쌍화차 등 먹거리까지 풍성해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마련해 이틀간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문화판장에서는 그룹별 개별 성과를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그룹 간 상호 소통과 협업 활동으로 도시를 관통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공동체 춤을 선보이며 참여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풍경도 자아냈다.

아울러 이번 포포낙락에서는 내달 14일 공개될 그랜드마리오네트 작품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영일만 Art&Tech Lab 오픈스튜디오가 이틀 동안 진행돼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포포낙락’의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도시 참여그룹 성과 전시와 청년협업 워킹그룹 신스틸러의 개별 프로젝트, 문화도시 그룹들의 집담회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다음 비전을 설정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12월 1일에는 전체 전시프로그램에 대해 담당자 또는 참여자가 직접 설명하는 도슨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준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를 통한 시민과 예술가의 활동을 공유하고, 다음을 위한 문화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 홍보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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