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한은 대경본부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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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한은 대경본부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 맞손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3.11.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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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중기 금융지원 등 위한 MOU 체결
경북도와 한은 대경본부가 22일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한은 대경본부가 22일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교류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체결한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조사ㆍ분석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다양한 경제ㆍ산업 육성 전략과 연결하고 “지방시대”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경제 분석기관과 지방정부가 상시로 함께 고민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산업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지역 경제상황과 관련한 상시 논의 및 회의 참가 △지역경제 정책과제 발굴 및 정보 교환 △주요 이슈에 대한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의견 교환 등에 서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구미와 안동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는 지역경제 발전 세미나는 경북도의 참여를 계기로 광역지방정부의 경제ㆍ산업 실태도 추가로 반영해 더욱 내실이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경제상황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수립ㆍ추진에 한국은행의 분석 역량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히며, “경북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제도 마련, 지역 경제 수요에 맞는 조사연구 실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 확대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한국은행의 경제 조사ㆍ분석 역량을 경북도와 공유해 지역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경제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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