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포항시 생활과학교실은 지역사회, 기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 및 노령층을 위한 나눔 과학교실 운영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좌를 통해 비대면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며 모든 시민에게 체험형 과학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도 온라인 강좌 수강생 모집을 앞두고 있으며, 신청은 네이버 카페 ‘포항생활과학교실’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전국 34개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최종평가에서 포항시 생활과학교실이 ‘최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한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발맞춰 온ㆍ오프라인 가족친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도서벽지 지역 등 소외계층까지 운영대상을 확대한 선도적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과학교실에는 매년 5천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과학특수교육 강사를 고용해 장애인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과학문화 교육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미래꿈나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의 장을 제공해 많은 시민들이 과학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생활과학교실은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윤도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