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시민들에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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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시민들에 '인기 만점'
  • 김놀 기자
  • 승인 2021.09.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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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공원 내 소나무숲에 폭 1.5m, 길이 280m 맨발 황톳길 조성
- 먼지털이, 발 씻는 시설, 지압보도 등 부대시설 갖춰 편리성 ↑
- 시, 시민들 큰 호응에 맨발길 연장 계획

경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신라 천년숲 황성공원에 조성한 ‘천년 맨발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년 맨발길은 황성공원 내 소나무숲에 폭 1.5m, 길이 280m의 황토길로 만들어졌다.

시는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에 착공해 이달 초 맨발길을 완공했으며, 먼지털이와 발 씻는 시설, 지압보도 등 부대시설도 갖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소나무 숲의 정취 속에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으로 벌써 입소문이 나며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따라 황토 맨발길을 연장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0일 준공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황토 맨발길을 걸으며 “맨발걷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이 천년 맨발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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