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 등 예상
-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 유발 효과 기대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이 추진하는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건립을 위해 준비해 왔으며, 총사업비 564억 원을 투입해 서후면 대두서리 4만9천345㎡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501㎡, 연건축면적 1만9천73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다.
1일 소 200두, 돼지 2천두의 도축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ㆍ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을 설치해 오는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북북부지역은 도축ㆍ가공ㆍ생산ㆍ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현대식 축산물종합처리시설의 부재로 인해 지역 축산농가들이 경남, 충청권 등 타지역 장거리 도축장을 이용함에 따라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감수해 왔었다.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의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적 위생수준을 맞춘 경북도내 대표 축산업 중심기지로서 다양한 성과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시장은 “지역 축산인들의 염원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하루빨리 완공돼 지역 축산물의 품질 개선과 대도시 유통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과 상생하는 유통센터로 발전시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