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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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포항’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법
  • 김놀 기자
  • 승인 2021.07.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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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대 맞춤 기획인 영화관 공유 프로젝트 진행
- 개인 소장 DVD, 콘솔게임은 물론 스트리밍 영상, 자체 제작 영상까지
공유 영화관 홍보 포스터.

영화관에서 최애 영화를 볼 수 있다면? 대형 스크린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면? 내가 찍은 영상을 우리 가족들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면? 친한 사람들끼리만 영화관을 즐기고 싶다면?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바로 8월부터 시작하는 ‘공유 영화관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지난 4월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공유 영화관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미처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의 요청에 힘입어 하반기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기존의 개인 소장 DVD, 콘솔게임은 물론 스트리밍 영상, 자체 제작 영상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확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팬데믹 맞춤형 사업으로 8인 이하의 일행끼리만 영화관을 이른바 ‘전세’ 내고 프라이빗하게 볼 수 있는 공유 영화관이다.

참여 신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포항대학교 재학생이나 임산부의 경우 우선 참여할 수 있다. 8월부터 10월 매주 목요일, 총 12회 중 신청 가능하며, 선정 시 일행끼리 독점으로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관계자는 “타인과 실내공간에 함께하는 두려움을 없애고 가족, 지인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로나 시대 맞춤형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관 외출을 꺼렸던 시민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색다른 경험으로 영화관을 찾는 기쁨을 다시 느껴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매회 영화 상영 후 극장 내 소독은 물론 매일 주기적인 환기로 감염 위험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ㆍ내 외 독립, 예술영화 상영을 매개로 지역민과 연결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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