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랑풍류체험벨트' 영천 화랑설화마을 27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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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랑풍류체험벨트' 영천 화랑설화마을 27일 개관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10.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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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설화 테마로 한 레저복합형 문화공간
- 시범운영서 주말 관광객 2천500여 명 방문…대표 문화관광지 역할 기대

화랑설화를 테마로 조성한 영천시의 레저복합형 문화공간 ‘화랑설화마을’(금호읍 거여로 426-5 일원)이 오는 27일 개관한다.

개관식은 화랑설화마을 진입마당에서 아리랑태무시범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현판식,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시는 23일 “개관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시범운영을 한 결과 주말에 2천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아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랑설화마을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약소국 신라를 강국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던 화랑도를 기반으로 김유신장군, 화랑설화,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레저복합형 문화체험 공간이다.

주요시설로는 신화랑우주체험관, 화랑배움터, 화랑4D돔영상관이 있고, 야외에는 설화재현마을과 국궁체험장을 갖추었으며 편의시설로는 그린스테이션, 풍월못, 공연장 등이 있다.

신화랑우주체험관은 화랑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2종류의 VR체험을 할 수 있다. 화랑배움터는 자연 속에서 수련한 화랑들처럼 아이들이 화랑의 수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키즈존이다. 4D 돔 영상관에서는 귀화랑성을 재해석한 21세기 신귀화랑성 이야기를 4D 입체영상으로 10분간 상영한다.

야외에는 김유신의 일대기 모형, 화랑마당, 낭비성 전투체험이 갖춰져 있는 설화재현마을과 전통 활쏘기인 국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궁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풍월못, 공연장, 잔디광장, 벽천폭포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그린스테이션 1층에는 휴게실인 영천관, 세미나실, 샤워장 등이 있고, 2층에는 방문객 쉼터가 조성되어 간단한 차와 음료를 즐기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카페와 한복대여점이 입점 예정으로 방문객들에게 더욱 많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랑설화마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3월에서 10월까지는 10:00~18:00, 11월부터 2월까지는 10:00~17:0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용요금은 일반인 기준으로 신화랑우주체험관 3천 원, 화랑배움터 5천 원, 화랑4D돔영상관 3천 원, 국궁 화살 10발 2천 원이며 영천시민은 단체요금을 적용받는다.

최기문 시장은 “오랜 기다림 끝의 개관인 만큼 화랑설화마을을 방문하는 분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영천관광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랑설화마을은 영천한의마을과 더불어 3대문화권 사업으로 추진돼 2020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관이 연기돼 왔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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