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액 월 '100만→30만'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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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액 월 '100만→30만' 조정
  • 김놀 기자
  • 승인 2020.10.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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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액 급증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 조기 소진 예상
- 전액 소진 시 인센티브 제공 X…30% 소득공제 혜택
경주페이의 인센티브 월 한도액이 10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경주시가 21일부터 ‘경주페이’의 인센티브를 10% 캐시백은 유지하되, 한도액을 월 10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이는 ‘경주페이’에 대한 시민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추석 연휴 이후에도 가입자와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3일 현재 총 발행액 440억 원 가운데 323억 원이 사용돼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에 출시한 경주페이 1차 발행분 200억 원은 9월에 전액 조기 소진됐으며, 지역경제 회복과 그에 따른 선순환 효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24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그러나 추석을 전후해 경주페이 가입자 수와 사용액이 급증함에 따라 인센티브 예산의 조기 소진이 예상돼,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득이 인센티브 지급 월 한도액 하향을 결정했다.

이후 인센티브 예산이 전액 소진되면 올 연말까지 더 이상의 인센티브는 제공되지 않으나 사용액에 대한 30% 소득공제 혜택은 받을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 시기에 ‘경주페이’가 지역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 내년도에는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가맹점 등록과 업체 홍보 지원, 그리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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