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랑화폐, 내년도 제작비용 '150억'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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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랑화폐, 내년도 제작비용 '150억' 국비 확보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10.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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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폐 제작비용의 8% 지원…10% 할인판매 확대 등 총 250억 발행 예정

올 초 발행과 동시에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내년도 유통 계획이 발표됐다.

청송군은 12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1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25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이 중 10% 특별 할인판매로 180억(국비제작 150억)을 유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송사랑화폐가 구매한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평상시 5%, 명절 등 10%)을 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점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150억 원의 화폐 제작(발행) 비용 12억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도 10% 특별 할인판매를 180억 규모로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 회복과 군민들의 불안한 소비심리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 여러분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ㆍ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군수가 야심차게 추진한 청송사랑화폐는 발행 첫해인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 현상이 있는 가운데서도 국가재난지원금 및 도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긴급 생계비, 농민수당을 비롯한 각종 정책 수당 등으로 활용되면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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