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최근 3년 평균 比 올 여름 안전사고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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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최근 3년 평균 比 올 여름 안전사고 39% 감소"
  • 주철우 기자
  • 승인 2020.09.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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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관리 위한 선제적 대응과 연안해역 안전에 대한 해양안전의식 향상
울진해경이 연안사고예방을 위하여 수상레저사업장 등 점검과 구명조끼착용 홍보를 시행하는 모습.

올여름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최근 3년 평균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수욕장 피서객 분산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요원이 없는 비지정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여름철 안전관리 중점 추진 결과 안전사고가 줄었다”며 “이러한 결과의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의 해양안전의식 제고’와 안전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연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으로 꼽혀 성인과 아이들 약 400명 대상‘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9회 운영했으며, 해수욕장 및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ㆍ피서객 1540명 대상 지자체, 해수청, 교육지원청 합동‘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5회 실시해 국민 대상 물놀이 안전 의식을 함양시켰다.

또 해수욕장 안전요원 대상 합동 교육ㆍ훈련을 2회 실시해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울진ㆍ영덕군 관내 14개소 해수욕장과 울진해경 4개소 파출소 간 비상통신망 구축을 통해 해수욕장 사고에 대한 신속한 상황 대응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구조대와 협업해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지역에 연안 순찰을 지원한 결과, 지난 7월 31일 아이들 포함 8명이 튜브를 타고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근 연안 순찰 지원 중인 구조협회에서 초동 대응 조치를 해 전원 구조한 사례도 있었다.

조석태 서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양경찰로서 연안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주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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