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신청사, 구 울릉중학교 부지에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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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신청사, 구 울릉중학교 부지에 건립한다
  • 이종규 기자
  • 승인 2020.09.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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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신청사 입지선정위 회의서 최종 결정
- 군민 여론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한 검토ㆍ심의 통해 선정
17일 열린 울릉군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신청사 부지로 옛 울릉중 부지가 최종 결정됐다.

울릉군 신청사가 도동리 소재 (구)울릉중학교 일원에 건립된다.

17일 군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입지선정위)는 회의를 통해 (구)울릉중학교가 신청사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과 울릉군 신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올 연초 입지선정위를 구성해 공정한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의 과정을 거쳤다.

두 차례 주민공청회를 통해 군민여론을 수렴했고, 마침내 17일 최종 입지선정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6월에 실시한 주민설문 결과 신청사 건립에 80% 가까운 찬성 의견을 제시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신청사 건립 시 편리한 접근성ㆍ주차장ㆍ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입지선정위에서는 신청사 후보지 중 인구 중심성, 울릉공항건설, 울릉항과의 도달거리, 성장동력 부분과 군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한 검토ㆍ심의를 통해 (구)울릉중학교를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최종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경상북도 교육청 및 울릉교육지원청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구)울릉중학교 부지에 대한 매입 절차 등 신속한 행정력을 투입해 군민의 뜻이 모아진 신청사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군수는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라는 군민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우리 군 신청사 후보지 선정에 수고하신 위원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은 미래울릉의 지역균형 발전성ㆍ행정수요 증가에 대한 확장성을 기준으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울릉군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이고 군민을 위한 친환경 신청사로 건립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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