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태풍 ‘마이삭’ 피해현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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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태풍 ‘마이삭’ 피해현장 긴급 점검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9.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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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해 현장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 점검 및 피해농가 간담회 개최
- 복구 차질 주는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 방식 변경키로
- 김 의원, "신속한 피해복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ㆍ포항 북구)은 4일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지역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날 포항시 북구 기계ㆍ기북ㆍ죽장면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피해 농가와 간담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특히 현장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손해사정인의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피해복구에 차질이 생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와 손해사정사 관계자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 방식 변경을 요구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방법 변경하기로 했다.

이어 태풍에 작물이 쓰러진 흥해읍ㆍ신광면 논밭을 둘러보고, 죽장면 상옥리 하우스 농가ㆍ흥해읍 오도1리 어촌계, 송라면 조사리ㆍ청하면 이가리 양식장, 청하ㆍ송라면 팬션촌 등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김정재 의원은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에 피해를 입었는 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피해까지 입으면서 농민들이 정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복구는 물론 피해보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지난 3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뒤 포항지역을 관통하면서 구룡포를 비롯한 해안지역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44.6m에 달하는 강풍을 기록하는 등 정전, 시설과 가옥 파손,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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