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휴진에도 진료 공백은 최소화"…경북도, 비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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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휴진에도 진료 공백은 최소화"…경북도, 비상 대책 마련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8.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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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ㆍ시ㆍ군, 14일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상황실 가동
- 응급의료기관 31개소, 공공의료기관 6개소, 보건기관 559개소 등 운영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상북도는 오는 14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집단휴진 기간 중 원활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12일부터 휴진 종료 시까지 도 및 시ㆍ군에 26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응급실 등에 대한 모니터링ㆍ점검으로 비상 진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3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7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ㆍ군립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59개소는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ㆍ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상북도 및 시ㆍ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일(14일)이 17일 임시공휴일과 이어지면서 최대 4일간 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ㆍ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이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ㆍ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는 상시 출동 대비 태세를 갖추고 취약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각종 재난으로 인한 발생 환자의 대응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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