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구미경제 회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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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구미경제 회복 '청신호'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7.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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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이전 최대 수혜지 구미국가산업단지…지역경제 회복 기대
- 새로운 100년을 향한 재도약으로 구미 新르네상스 시대 열어
구미시청.
구미시청.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42만 구미시민의 염원인 구미경제 활력이 회복 탄력을 받게 됐다.

구미시는 공항 이전의 최대 수혜지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이며, 경북지역의 산업물류와 경제발전 및 구미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구미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절실하며, 기업유치를 위한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영남지역 수출입 항공화물의 98%가 인천공항에 의존하고 있고, 구미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IT전자부품ㆍ모바일ㆍ첨단소재 등은 해당 제품의 높은 부가가치와 정밀도로 인해 항공물류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구미는 LG, 삼성, 도레이 등 글로벌 기업이 입지한 대한민국 수출의 핵심으로 수많은 해외 바이어가 왕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지역이다.

구미시는 통합신공항 이전이 공단의 물류비용과 글로벌 비즈니스 접근성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고 투자유치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이제 구미는,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R&D중심 첨단산업단지(ITㆍ방산ㆍ항공)로 거듭나는 구미新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이와 함께 구미국가5산단의 분양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구미의 재도약, 지금이 골든타임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항공전자부품산업, 물류산업, 항공복합신도시 조성, 관광산업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산업도시 구미 앞에 놓여있다.

장세용 시장은 “통합신공항에 대한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후속 절차는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 지금부터 통합신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공항 주요도로 등 연계망 확충, 항공 관련 산업, 관광, 물류, 인력양성 등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구미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장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의 조속 추진을 위해 연일 국회, 국무총리실 등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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