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통합신공항 무산 시 역사의 죄인"…사즉생 심정으로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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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통합신공항 무산 시 역사의 죄인"…사즉생 심정으로 설득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7.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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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군위서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긴급 임시회 개최
- 이통장연합회 등과 릴레이 간담회, 31일까지 군위설득에 모든역량 결집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 결정 최종 시한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가 통합신공항 이전 무산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민간공동위원장 조정문ㆍ홍순임ㆍ안세근, 이하 위원회)가 22일 군위군 현지사무실에서 개최한 긴급 임시회엔 100여 명이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의성 비안ㆍ군위 소보) 유치에 뜻을 같이 하고, 공항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군위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이 무산되면 군위와 의성은 물론, 대구ㆍ경북이 재도약할 기회를 잃어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 공동 후보지인 군위 소보가 유치 신청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사즉생(死卽生)의 심정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 홍순임ㆍ안세근 공동위원장은 “통합신공항은 글로벌 기업 유치, 공항기반 여객ㆍ물류 서비스 다변화와 공항연계 지식서비스업 동반 발전은 물론, 대구ㆍ경북의 우수한 제조기반을 토대로 전자ㆍ소재ㆍ기계ㆍ자동차 등 4차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7월 31일까지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공항 유치 신청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긴급 회의가 끝난 후 위원회 위원들은 군위군 현장을 다니면서 군민들을 직접 만나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호소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21일에 이어 22일에도 군위 현장사무실에서 경북지역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경북이통장연합회와 생활공감정책참여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서 모범운전자회경북지회ㆍ버스운송사업조합ㆍ택시운송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통합신공항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3일에는 사회단체장들과 군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직접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군민들의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낼 계획이며, 최종 마감일인 31일까지 군위군에 머무르며 신공항 이전사업 무산을 막기 위해 경북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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