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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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본격 공급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7.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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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읍 2천310가구 에너지복지 실현
- 군의 지원으로 자부담 최대 80만 원…저비용으로 주민부담 최소화
15일 열린 ‘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

지난 2018년 12월 착공한 ‘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의 준공식이 15일 개최됨으로써 영양읍 2천310가구에 본격적으로 LP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장영호 군의회의장, 지역내빈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산자부와 경북도 지원사업으로 전국 도시가스수급 제외 13개 지역 중 경북 내에서는 청송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돼 총사업비 228억 원(국비 108, 도비 26)을 확보해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2018년 12월 착공한 뒤 1년 6개월 만에 준공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구축사업 초기신청 1천308세대를 시작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주민의 호응도가 증가해 2019년 11월 신청가구의 수가 2천여 세대까지 증가했으며, 연료비용의 감소 등 사업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수혜가구를 2천310세대로 확정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군의 지원으로 자부담을 최대 80만 원으로 확정해 대도시 도시가스 수요자 분담금의 절반도 되지 않는 비용일 뿐만 아니라 다른 군 LPG배관망 사업 자부담에 비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주민부담을 최소화했다.

취약계층의 경우 LPG업계에서 마련한 에너지희망충전기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 100%를 지원하고 차상위계층은 자부담 50%를 지원토록 했다.

영양군LPG공급소는 저장탱크 30t 3기에서 25km의 가스공급배관을 통해 영양읍 소재지 2천300여 세대의 가스공급을 책임질 예정이며, 가스공급은 영양군 내 가스판매업체 등이 참가해 설립한 영양시티에너지에서 전담하며 LPG공급소 및 배관의 안전관리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협업한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영양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공급해 주민 에너지 복지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마을 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등 많은 주민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배관망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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