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범시민 경제살리기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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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범시민 경제살리기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5.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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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이후 시정방향에 대해 논의 및 대응방안 모색
문경시의 BC(Beyond Corona-19) 범시민 경제살리기 추진상황보고회 기념 단체사진.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ㆍ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연합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문경시 BC(Beyond Corona-19) 범시민 경제살리기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문경의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이후 시정방향에 대해 코로나19방역팀(보건소장), 민생안정팀(행정복지국장), 경제활성화팀(경제산업국장)이 팀별로 보고하고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해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1일 차 보고회에서는 시의원, 기관단체장,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문경시 BC 경제살리기 범시민추진본부를 출범하고, 의료분야에 전경홍 동산가정의학과의원 원장과 민생 및 경제 분야에 지홍기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의장을 문경시 코로나 극복 경제살리기 범시민 자문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일 차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3일 차에는 상인회, 농공단지협의회, 전문건설(토목), 건축사회 위원들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코로나 대응 현황 및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경제살리기 대책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실시했다.

현재 문경시의 확진자는 경북 23개 시ㆍ군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문경, 청정문경을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드라이브스루 경제살리기 추진본부를 구성, 택시 타기, 드라이브스루 도시락, 농ㆍ특산품 소비촉진운동 등을 실시, 4월에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전 행정에 도입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복지시설에는 음압기, 의류소독기, 근무복 등을 지원했고, 코로나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지방세를 감면하고, 소상공인들의 상ㆍ하수도 요금, 도로 점용료, 공유재산 임대료 등도 감면했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지역고용대응 단기일자리사업, 산림바이오 매스 수집단 등을 운영하고, 지역 내 감염병 예방시설이 필요한 PC방, 노래방, 종교시설, 숙박, 휴게음식점, 유흥주점, 학원, 당구장 등에 감염병 예방시설지원 뉴딜사업도 실시해 사업장내 환경 개선에 필요한 소요 사업비의 9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최근 개장한 국내 최장 단산관광모노레일, 문경생태 미로공원 입장료의 일부분을 문경사랑상품권(농특산품 교환권)으로 지급해 지역의 농ㆍ특산품 매출도 배가 되는 등 2차 소비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주요 관광지 및 식당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를 개최한 고윤환 문경시장 및 지홍기 공동자문위원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서민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경제살리기 시책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해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보고회 후에는 단산 관광모노레일 견학을 실시했으며, 모노레일은 개장 후 현재까지 6천200여 명이 방문해 문경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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