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 소득 향상 기대…지난 2년간 시범 사업의 성과로 평가
영주시 부석면에선 봄철 농한기 틈새 작목으로 재배한 양상추가 봄철 농가 소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년간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봄철 농한기 틈새 작목으로 노지 양상추 재배 시범사업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노지 양상추 재배는 3월 중순 노지에 정식 후 초기 생육 촉진을 위한 부직포 터널을 설치하고 5월 중순 수확한다. 이 시기는 병해충 발생이 적고 약제 방제 노력도 줄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고 2달간의 짧은 노력으로 농한기를 활용한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부석면 A씨에 따르면 “지난 12일 출하를 시작해 경매결과 평균 10kg(12개)당 1만1천 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4천~5천 원 정도 가격이 줄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정체를 감안한다면 농한기에 짧은 노력으로 이러한 소득을 주는 양상추 재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채소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술지도 및 애로사항 해결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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