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북구(을)에 4차 산업단지 조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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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북구(을)에 4차 산업단지 조성' 공약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3.12 17: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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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여성, 30~40대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이달희 예비후보.
이달희 예비후보.

이달희 미래통합당 대구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북구(을)에 4차 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 여성, 30~40대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라고 공약했다.

현재 대구지역의 고용시장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2020년 1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 전체 고용률은 57.9%로 전국 평균 60.9%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국 고용률은 2017년 60.8%, 2018년 60.7%, 2019년 60.9%로 유지 또는 소폭 증가하는 데 반해, 대구 전체 고용률은 2017년 58.8%, 2018년 58.2%, 2019년 57.9%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대구만 배척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하소연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에 이달희 예비후보는 “대구의 경제가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일자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대구의 산업이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면서 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음과 동시에, 대구 북구(을)에 4차 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대구의 40대의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2017년과 2018년 80.6%로 전국 79%를 근소하게 상회하기도 했지만, 2019년부터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빠르게 실업자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할 시기에 실업자의 빠른 증가는 결국 대구 경제를 둔화시키고, 가정의 어려움을 가중하는 주요 원인일 수 있다. 20대의 일자리 문제는 더욱 암울하다.

대구지역의 20대는 한반도 전국 평균에 근접한 적도 없다. 심하게는 8% 가까이 전국 평균 고용률에 미치지 못한 적도 있다. 20대의 실업률 증가는 결국 장기 실업자를 양산하는 핵심적 문제라 할 수 있다.

이 예비후보는 “스템(STEM : S(과학), T(기술), E(공학), M(수학))센터를 통해 4차 산업 분야에 우수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4차 산업 기업 유치와 벤처 창업 등을 통해, 북구(을)을 하나의 스템 밸리로 조성하면, 연간 500명 이상의 새로운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실제로 최근 호주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스템과 관련된 스킬(skill)을 요구하는 직업이 5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의 75%가 스템 교육 이수자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우에도 스템 교육 이수자들의 연봉이 평균 26%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과학기술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이상 스템 교육과 4차 산업단지 조성은 필요가 아닌 필수의 시대이다. 이달희 예비후보의 일자리, 경제살리기 공약이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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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이 2020-03-13 10:44:04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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