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예비후보, 중국인 유학생 범정부적 차원의 관리감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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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예비후보, 중국인 유학생 범정부적 차원의 관리감독 제안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02.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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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예비후보, "전문의료인력 없이 대학 자율적 관리하는 것은 문제"…3가지 대안 제시
미래통합당 이달희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이달희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달희 미래통합당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대구에 하루 새 7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2월 말 대구지역 7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1천400여 명의 입국을 앞둔 시점에서 많은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안했다.

이달희 예비후보는 “현재 전국적으로 5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입국 후 대학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조치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전문의료인력도 없이 대학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 감염경로도 불확실한 상황이고 준비도 미비한 상태에서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은 감염병 방어체계에 커다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 대안으로 ▲첫째, 중국인 유학생에게 한 학기 휴학 권고 ▲둘째, 귀국 유학생에 대해서는 우한 교민과 같이 국가 및 지방 지정 시설에 2주간 격리 조치하되 범정부적 차원에서 의료진과 전문인력 투입 등 철저한 관리감독 ▲셋째, 기숙사 입주 한국 학생들에 대한 대체 기숙사 제공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해 보건전문가이기도 한 이 예비후보는 “어떤 중대한 사안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우위에 있을 수 없다. 현 정부는 이번 사태를 국가재난에 준하는 엄중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사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대구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의 위생관리는 물론 대구시와 정부의 대처방안에 따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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