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2년 본예산 규모 ‘사상 최대’ 1조 원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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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2년 본예산 규모 ‘사상 최대’ 1조 원 시대 열어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11.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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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회복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행복’ 맞춤 예산 중점
영천시청.
영천시청.

영천시는 2022년 예산안을 2021년 본예산 9천53억 원 보다 18.2%(1천647억 원) 증가한 1조700억 원 규모로 편성, 지난 2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그간 최종 예산 기준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열어 왔으며, 내년에는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규모 1조 원을 돌파, 시 역점사업 적기 추진 및 투자사업 확대 등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8천234억 원, 기타특별회계 23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719억 원, 기금 1천517억 원이다.

◆ 2022년도 예산의 주요 편성 방향은

‘시민 행복’ ‘단계적 일상 회복’ ‘변화와 성장을 통한 경제 도약’ 등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불편 해결을 최우선에 뒀다. 또한 각종 재해․재난 예방 및 시민안전 보호 등 사회 안전망 강화와 청년 및 취약계층 우선 고용 등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안정 등 시민 공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 우선, 분야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2천106억 원(25.6%, 164억 원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289억 원(15.7%), 일반공공행정 분야 860억 원(10.5%), 교통 및 물류 분야 586억 원(7.1%) 순으로 편성했다.

◆ 2022년 예산안 주요 사업으로는

△영천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100억 원 △농민수당 80억 원 △보현산관광벨트권역사업 66억 원 △완산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45억 원 △기후변화 대응 미래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30억 원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20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 원 △신성일기념관 건립 13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36억 원 △시청 동별관 증축 49억 원 △완산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20억 원을 편성했다.

◆ 분야별 사업 내역을 보면

감염병 관리 및 재해․재난 예방 등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감염병 관리 대응 26억 원 △일반하천 및 소하천 개보수 86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48억 원 △저수지 및 수리시설 개선 33억 원 △의곡천 하천재해 예방 30억 원 △방범용 CCTV 설치사업 13억 원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운영 21억 원 등

◆ 일상회복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42억 원 △투자유치진흥기금 적립 30억 원 △청년일자리 지원 32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차액 보전 10억 원 △시내 및 농어촌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51억 원 △택시 감차 보상 등 택시운송사업 지원 8억 원 △화물·버스·택시 유가보조금 100억 원 등

◆ 시민 불편 해소 및 생활․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확충 175억 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건설사업 114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76억 원 △공영 주차장 조성 41억 원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26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9억 원 등

◆ 미래농업 조성 및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190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 25억 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17억 원 △농기계임대사업 14억 원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23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4억 원 등

◆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기반구축을 위해

△중소벤처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20억 원 △대기환경개선 고효율집진필터 실증화사업 13억 원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20억 원 등

◆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초연금 지원 793억 원 △장기요양급여비용 지원 115억 원 △주거급여 53억 원 △장애활동지원급여(바우처) 115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85억 원 △경로당 운영 지원 65억 원 △경로당 붙박이의자 설치 13억 원 등

◆ 맞춤형 생활복지 및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영아수당 10억 원 △무상급식 지원 18억 원 △출산양육서비스 지원 25억 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지원 5억 원 △영유아보육료 68억 원 △아동수당 48억 원 △누리과정 32억 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23억 원 등

◆ 시민의 맑은물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관망 정비 112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43억 원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 30억 원 △신녕면 서부지역 상수도시설공사 21억 원 등

◆ 시민의 악취 및 생활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영첨댐상류 등) 49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저감 개선 10억 원 △금호노후하수관로 정비 10억 원 △영천처리구역하수관로 정비 9억 원을 편성했다.

최기문 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회복과 더불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경마공원 착공, 시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완료 등 그간 추진된 사업들을 구체화 시켜나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예산안 편성으로 시정 역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 안전, 지역경제 회복, 청년 지원,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 주어진 현안을 착실히 이행하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제220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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