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최다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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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최다 선정 '쾌거'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10.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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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사업비 22억4천만 원 확보…곤충산업 지역별 거점화 돌입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인 ‘곤충산업화지원’, ‘곤충유통사업지원’ 2개 분야에 2년 연속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9월 전국 지자체 공모 신청 후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경북에서는 곤충산업화지원에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예천), 느림보곤충나라(문경), 곤충유통사업지원은 경북잠사곤충사업장(상주)이 각각 선정됐다.

이로서 총사업비 22억4천만 원(국비 7억2천만 원, 지방비 9억2천만 원, 기타 6억 원)을 확보해 곤충ㆍ양잠분야의 생산ㆍ가공ㆍ유통체계 고도화 및 유통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곤충산업화 지원사업(20억 원)으로 선정된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은 양잠농가 사육시설 현대화와 양잠산물 대량 선별ㆍ유통시설 설치, 느림보곤충나라는 농가보급형 사료곤충 종자생산과 사료곤충 단미사료 가공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곤충유통사업 지원사업(2.4억 원)은 경북잠사곤충사업장과 5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곤충원료 판로확대 및 홍보ㆍ마케팅 지원, 곤충 간편식품 개발, 안전성 검사비 지원, 표준먹이원 개발, 곤충산업 단계별 맞춤교육 등의 세부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별 특화된 곤충종의 생산 및 가공ㆍ유통을 각각 전담할 협력ㆍ거점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R&D, 교육, 홍보ㆍ 마케팅 등의 지원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은 물론, 경북의 ‘곤충산업 지역별 거점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곤충산업화지원’, ‘곤충유통사업지원’2개 분야 동시 선정으로 곤충원료 전처리ㆍ1차가공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통합 곤충브랜드 ‘골드벅스’ 개발 및 전문식품기업과 연계해 식용곤충으로 만든 ‘프로틴바.BETTER(제품명)’정식출시 등 다양한 성과를 내놓은 봐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의 곤충산업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저탄소ㆍ친환경 대체단백질, 첨단 생명소재로 곤충이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이 곤충산업 핵심거점으로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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