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완전 개통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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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완전 개통 향해 '순항'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9.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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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 기재부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 지역 정치권, 혼연일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

김천시 광역 교통망 사업 중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은 유일하게 미 시행사업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의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의 신설사업 일괄 예타로 확정 발표돼 김천시 도로망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도ㆍ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은 국도의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연구원 사전 분석, 예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와 투자 규모 등 협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수립되는 계획으로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국토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해 양천~월곡, 농소~어모 구간을 2013년 개통해 사용 중이며, 옥률~대룡 구간은 2023년 준공 목표로 공사를 시행 중이다.

다만, 대룡~양천 구간은 환상형 도로개설의 유일한 미 시행 구간으로 남아 조기 개통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나 경제성 부족의 사유로 개설의 난항이 계속돼왔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에서는 유일한 미시행 구간으로 남아 있는 본 구간이 개통돼야만 본래의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중앙부처 방문과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꾸준히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경상북도에서도 지역에서 건의된 국도ㆍ국지도 사업 중 본 사업을 중요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관련 자료를 보충하고 공격적인 사업 건의 끝에 본 사업을 포함해 경상북도 7개 단위 사업을 일괄 예타로 반영, 7천505억 원을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인 송언석 의원은 지역 현안 사업인 본 사업이 단절구간의 연결을 통해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본래의 기능을 확보하고 김천공단과 혁신도시 등과 연계한 지역 간의 물류교통을 원활히 할 수 있다는 논리와 기획재정부 2차관의 경험과 중앙정부의 인맥을 통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의 핵심 기관들의 도로 건설사업 실무진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역설해 자칫 답보상태로 빠질지도 모르는 사업이 일거에 반영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역의 행정, 정치권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했기에 본 사업 반영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향후 시행될 김천 양천-대항 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천73억 원을 투입해 연장 7.02㎞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로 건설될 계획이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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