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북도ㆍ문경시, ‘송정산 산책로’ 준공식 개최
- 전망정자, 인공폭포, 야간조명 등 설치
문경의 힐링 명소 송정산 속을 걷기 좋은 산책로가 완성됐다.
경상북도와 문경시는 20일 영순면 포내리 송정산 일원에서 ‘송정산 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도ㆍ시의원,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 제막 및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정산은 문경시 영순면 포내리 일원에 위치하며 문경시를 가로지르는 영강과 접해 있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송정산 산책로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23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 380m를 조성했다.
걷기 좋은 산책로, 확 트인 영강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정자, 시원하게 무더위를 날려 줄 인공폭포,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시원한 폭포 소리와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며, 인공폭포와 야간조명 가동시간은 밤 10시까지다.
한편, 경북도는 숲길 1천163개소, 5천484km를 조성ㆍ관리 중이며, 올해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다양하고 쾌적한 숲길’을 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해 문경시 등 11개 시군, 12개소에 84km를 조성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랜드마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송진산 산책로 조성사업은 앞으로 영강보행교 및 출렁다리 설치사업과 청정식물원, 바위공원등이 조성되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더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 갈 것으로 기대되며, 접근성이 좋은 문경의 새로운 도심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산림산업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 자제 및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특색 있고 아름다운 숲길을 지속해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