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권서 처음으로 상설ㆍ운영되는 경북 농식품 전문매장
- 테스트마켓으로 수도권 소비자 대상 판로 확대에 기여
경상북도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롯데슈퍼 기흥점 지하 1층에 지역 우수 6차산업 제품을 선보일 프리미엄급 안테나숍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안테나숍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 제품의 홍보ㆍ전시, 판매를 통해 방문객의 소비트렌드와 니즈(needs), 시장 진입가능성을 파악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제품개발과 도시민 대상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테스트마켓(Testing market)이다.
기흥점 안테나숍은 대구ㆍ경북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내에 위치한 6개소와 지난해 11월 25일 개설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이어 경북도가 개설하는 여덟 번째 안테나숍이며, 경기권에서는 처음으로 상설ㆍ운영되는 경북 농식품 전문매장이다.
또 경북 농특산물의 주력시장인 수도권 진출과 농가소득 확대 창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기흥점에는 엄격한 품질평가를 거쳐 그간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제품 위주로 선정된 전통장류, 꿀, 인삼, 버섯, 전통주류 등 42개 업체 300여 개 다양한 6차산업 제품이 전시ㆍ판매된다. 개장 당일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는 럭키박스 판매, 일부 품목 1+1 행사 등 이벤트가 따로 준비돼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시장에 안테나숍이 6차산업 제품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판로확대는 물론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으로 안테나숍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안테나숍은 2020년 연말기준 매출액이 22.6억 원으로 2016년 12.5억 원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지역 농업인들의 시장개척과 판로확보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