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ㆍ육성'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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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ㆍ육성' 사활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7.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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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특화 콘텐츠개발ㆍIP 고도화사업에 9개 과제 13억 원 지원
- 영주 선비세상ㆍ예천 용궁역 실감콘텐츠, 뮤직 애니메이션 등 다양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상북도가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및 기업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경북도는 지역특화 콘텐츠와 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고도화 사업에 9개 과제, 13억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 원 규모(과제당 최대 3억 원)로 추진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사업은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스토리, 인물, 설화 등 지역 고유의 소재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실감콘텐츠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ㆍ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과제는 ▲영주시 선비세상 테마파크 내 ARㆍVR을 활용한 전통무예 체험 콘텐츠 ▲고령군 대가야 문화를 소재로 한 뮤직 애니메이션 ▲예천군 용궁역 테마 관광지에서 별주부전 설화를 바탕으로 미션 게임을 진행하는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군 지정과제로 추진된다.

기업 자유과제로는 ▲울진군 도깨비를 소재로 한 웹툰 및 캐릭터 개발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모습을 담은 VR 실감콘텐츠 개발이 연말 완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기존 콘텐츠 IP를 활용한 융복한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자 콘텐츠 IP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다큐영상과 소규모 콘텐츠 개발에 지원하던 방식을 탈피해, 기 개발된 원천 IP를 활용해 우수 아이템을 상품으로 개발하는 4개 과제를 선정, 총 1억2천만 원(과제당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과제로는 ▲ ‘독도 수비대 강치’를 활용한 AR 컬러링 북 제작 ▲다큐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영상 포토에세이집 제작 ▲다큐 ‘칠곡가시나들’을 모티브로 한 울랄라시스터즈 캐릭터 상품개발 ▲ ‘종이나라 포니랑’ 캐릭터를 이용한 어린이용 상품개발이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애니메이션) ▲안동 간고등어(웹툰) ▲별 정원사와 플루토(애니메이션) ▲에코랄라 랄라스타즈(캐릭터,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콘텐츠 원천 소스가 전국 최고인 우리 도가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지역 콘텐츠 기업들을 살리고, 기업의 요구에 맞게 적재적소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지역의 우수한 창작 인재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창작과 기업활동을 펼쳐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시책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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