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대ㆍ경,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 공동 구축한다
상태바
'상생협력' 대ㆍ경,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 공동 구축한다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6.08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구ㆍ경북 광역협력 기반 마련…시ㆍ도민 체감형 상생협력 과제
- 8~22일 대중교통 광역환승체계 검토용역 입찰공고
- 대ㆍ경 각 2억 원씩 공동부담…대구시 발주
경북도청.
경북도청.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시ㆍ도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교통분야’를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을 공동 구축함으로써 상생협력에 한 발 더 다가선다.

8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2023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 경북 8개 시ㆍ군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고, 환승방식(무료환승, 정액환승, 거리비례제 등)과 요금 및 정산체계 등 환승시스템 구축을 위한 검토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대구시내버스, 대구도시철도와 대구 인근 경북의 8개 시ㆍ군(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최적의 환승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용역비용은 4억 원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각 2억 원씩 공동부담하며 대구시에서 발주한다.

향후 1년여에 걸쳐 진행될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22년 중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의해 환승제도를 확정하고 환승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을 구축해 2023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환승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대구-경북간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버스이용 광역화에 따른 시ㆍ도민 불편해소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ㆍ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