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쿠폰으로 道 공직자의 생활 속 청렴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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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쿠폰으로 道 공직자의 생활 속 청렴도 'UP'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6.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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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 쿠폰제 시행으로 새로운 청렴 문화 제시
- 부패발생 요인 사전차단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기대

경상북도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직자들의 생활 속 청렴성 제고를 위해 청렴 쿠폰제를 시행키로 했다.

청렴 쿠폰제는 공직자가 경북도를 방문한 사업추진 관계자와 업무협의 중 불가피하게 다과나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청렴 쿠폰을 이용해 도청 북카페에서 차 또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공무원 본인의 다과나 식사는 자부담으로 처리한다.

업무 관계자로부터 식사비 대납 등의 부패발생요인을 사전 예방함으로써 공직자들이 공정하고 소신 있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며, 대외적으로는 경상북도의 청렴 이미지를 고취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식 감사관은 “예전에는 점심 식사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커피 한잔도 공정한 업무 수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돼 실생활에서 청렴을 실천하고자 청렴쿠폰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7천여 경상북도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설에 청렴주의보를 발령해 업무 관계자에게 청렴문자를 발송했으며, 올 4월부터 본청, 직속기관 등 전 부서를 순회하며 4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간담회를 개최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을 당부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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