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여권신장 강화 업무를 담당할 사회소통실장(전문임기제 가급, 2급상당)에 최미화 前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을 6월 1일자로 전격 발탁했다.

신임 최미화 사회소통실장은 그동안 여성정책개발원장을 역임하면서 여성일자리, 아동ㆍ청소년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책화 했으며, 풍부한 정책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저출생, 노인 및 장애인 정책 등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정책 개발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쌓아온 중앙과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장식 자치행정국장은 “최미화 신임 사회소통실장의 발탁은 사회적 약자와 여성의 권익향상과 함께 대내ㆍ외 소통 및 협치를 보다 강화하고 행정환경 변화대응과 도정 주요 정책과제 해결을 위한 최고 결정권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최미화 사회소통실장은 온화한 성품과 함께 원칙과 소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외유내강형이란 평을 받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계명대학교 사화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에서 도시학과 박사수료, 철학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매일신문사 논설실장, 뉴미디어 국장,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장,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전문임기제공무원 제도는 2016년 12월 ‘지방공무원 임용령’개정에 따라 처음 도입됐고, 정책결정보좌 및 특정업무 분야 등 전문적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 인사위원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사전협의를 거쳐 가급(2급~3급 상당)으로 지정,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할 수 있으며, 임기는 정책결정보좌 분야의 경우 단체장 임기 범위 내에서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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