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바이오프린팅 산업 육성한다…국비 75억 원 확보
상태바
경북도, 바이오프린팅 산업 육성한다…국비 75억 원 확보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5.04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능성화장품ㆍ의약품 개발기업의 동물대체시험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
- 3D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장기 제작 기술 활용으로 미래 신산업 창출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2년도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이 신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165억 원(국비 75, 지방비 90)을 투입하게 되며 3D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장기를 활용해 기능성화장품ㆍ의약품 개발 기업의 동물대체시험평가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양성과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포항지식산업센터를 거점으로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포항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기관별 역할에 따라 ▲포항공과대학교는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장기 기술개발, 인공장기 활용 시험평가 지원 등을 수행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는 인공장기 제작을 위한 생체재료(돈태반) 자원화, 바이오잉크 개발 등을 담당하고 ▲포항테크노파크는 동물대체시험평가 GMP 구축, 기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최근 화두가 되는 화장품 분야의 동물실험금지에 따른 새로운 대체시험평가법 개발과 신약개발 비임상의 보완적인 효능평가에 활용될 수 있어 화장품ㆍ의약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미래 신산업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연구기관과 대학 그리고 산업체가 함께하는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최근 우리 도가 추진하는 공유형 혁신도정 플랫폼인 네트워크 경북(넷북)의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국내 최초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