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신명 나게, 때로는 뭉클하게" 덴동어미의 삶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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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신명 나게, 때로는 뭉클하게" 덴동어미의 삶을 엿보다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4.1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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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대표 글로컬(glocal) 문화콘텐츠 시연회
-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서 17일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
- 이야기와 춤, 노래가 있는 퓨전마당놀이 형식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 포스터.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사)한국예총영주지회가 17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오후 2시, 오후 6시 2회에 걸쳐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 시연회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예술발전과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시연회는 관객 안전을 위해 출연진 코로나 검사 및 체온 측정, 좌석 띄어 앉기로 1회 관람객을 100여명으로 제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한 준수하며 진행한다.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꾸준히 공연된 영주시 대표 스테디셀러 공연인 ‘덴동어미 화전가’는 올해 새로운 제작진과 출연진이 선보이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덴동어미 화전가’는 평생 네 번이나 결혼하지만 모두 남편을 잃은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의 주인공 덴동어미의 고달픈 삶을 이야기와 춤, 노래가 있는 퓨전마당놀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가혹하고 지독한 운명 앞에 절망해도 끝내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는 씩씩한 여성의 인생사가 때로는 신명 나게 때로는 뭉클하게 펼쳐진다.

특히 ‘덴동어미 화전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개발 공모사업 선정 이후 영주를 비롯한 전국 각종 축제에서 공연했으며, 일본, 베트남, 중국의 해외공연과 평창동계올림픽 초청 등을 통해 매해 공연을 거듭하며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주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로 시즌5를 맞이한 ‘덴동어미 화전가’는 해설자가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면서 작품의 이해를 돕고 드라마를 강조해 극적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화려한 볼거리와 더욱 진한 감동으로 돌아온 2021 ‘덴동어미 화전가’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영주 시민을 위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시연회는 사전예매로 진행되며 무료예매 및 문의는 한국예총영주지회(☎054-635-1223)을 통해 가능하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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