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봄날 일상을 위해' 포항시, 도시공원 환경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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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봄날 일상을 위해' 포항시, 도시공원 환경개선 박차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4.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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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색깔의 봄꽃 식재 박스 공원 내 설치
- 공원기동반 자체 운영 및 노후시설물 신속 보수

포항시가 따뜻한 봄날을 맞아 봄꽃 소식을 전하기 위해 시민의 열린 푸른공간인 공원 174개소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눈으로 꽃과 나무를 즐기고, 운동기구를 활용해 운동도 하면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시공원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동해 바다와 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항의 명소 환호공원에는 이미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었다 지고 녹음이 짙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데이지, 꽃잔디, 베고니아, 달리아 등의 다양한 색깔의 싱그러운 꽃들이 가득 담긴 꽃박스를 설치해 봄꽃 볼거리를 한아름 안겨주고 있다.

또 공원관리 기간제근로자 및 공공근로 일자리 참여자, 노인일자리참여자들이 근린공원(25개소), 어린이공원(136개소), 소공원(8개소) 주제공원(4개소), 보경사 군립공원 내에 설치된 공중화장실과 산책로, 운동기구, 벤치 및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물 보수 등 공원 내 환경정비를 일제히 실시했다.

특히, 시는 지난 3월에 공원현장에서 전기톱 및 트리머, 페인트 도색 가능여부 등 공원 유지관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능력를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실시해 선발된 공원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공원을 수시로 순찰 점검하고 노후된 시설물을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하는 등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그동안 노후시설물 유지 보수에 소요되는 사업예산 약 5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포항시는 이전까지의 획일적ㆍ일반적 공원이 아닌 지역적 특성과 다양한 시민욕구를 포용하고 연령대, 소득, 교육수준 등 지위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보장하는 다목적 공동체 공원 등을 조성하고, 시설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 속 쉼터로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창호 공원과장은 “공원 이용객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단기간에 정비할 수 있는 시설물은 기동반이 즉시 수선하고, 장기간의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산을 적극 확보해 해결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코로나19로 답답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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