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포항시 올해의 책 ‘정세랑 - 시선으로부터’ 선정
상태바
2021 포항시 올해의 책 ‘정세랑 - 시선으로부터’ 선정
  • 김놀 기자
  • 승인 2021.04.12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주간의 시민투표 및 2차 원 북 선정위원회 회의 거쳐 결정
‘2021 포항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

포항시민이 올 한해 함께 읽을 ‘2021 포항시 올해의 책’으로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가 선정됐다.

포항시립도서관이 한 달여간 시민에게 추천받은 110여 권의 책 중 1차 원 북 선정위원회에서 5권의 후보도서가 선정됐고, 2주간의 시민투표와 2차 원 북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포항시 올해의 책이 최종 선정됐다.

‘시선으로부터’는 지난해 출판계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예약판매 및 출간 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현대사의 비극과 이 시대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 세계의 부조리를 미술가이자 작가인 심시선과 그녀의 가족을 통해 이야기한다.

정세랑 작가는 2010년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또 웹진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근엔 SF장르 소설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

작가, 교수, 교육자 등 5인으로 구성된 원 북 선정위원들은 최종 선정에 앞서 “시대의 폭력과 억압 속에서 순종하지 않은 여성들과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라고 전했다.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16회째 추진되고 있는 ‘원 북 원 포항’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포항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 원 북 공모전, 독서의 달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