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성장 동력' 바이오 산업, 경북도와 포스텍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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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성장 동력' 바이오 산업, 경북도와 포스텍이 이끈다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4.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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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기술개발, 공동연구, 지역 기업 육성 위한 MOU 체결
- 이 지사, "도의 바이오산업이 대도약하는 시작점 되길 기대"

경상북도와 포스텍이 경북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신 성장 동력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포스텍과 경북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운영ㆍ연구ㆍ기술개발 분야 상호 협력 및 연구인력 교류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수행 ▲정부 및 지자체 각종 공모ㆍ수탁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 등이다.

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산업 R&D 기술혁신 고도화 사업, 백신산업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 융복합 기술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 또한 1986년에 개교한 이래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빛을 이용해 물질의 다양한 구조를 연구하는 3ㆍ4세대 방사광가속기, 분자의약ㆍ식물ㆍ나노바이오를 중점 연구하는 생명공학연구센터(PBC), 신약개발ㆍ인공장기ㆍ줄기세포 산업을 육성하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등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경북 지역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에 따라, 지역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의 전문 연구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바이오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인 만큼,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텍과의 이번 업무협약이 경북도의 바이오산업이 대도약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하대성 경제부지사, 김무환 포스텍 총장, 오옥균 기획부처장, 조윤제 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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