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 찾아와 위로 남기고 '스쳐 지나가는 것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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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듯 찾아와 위로 남기고 '스쳐 지나가는 것들' 展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4.0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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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창립 53주년 기념으로 포항시립미술관과 공동기획
- 이달 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미술관 소장 현대미술품 25점 전시

포스코갤러리의 창립 53주년 기념 ‘찾아가는 미술관 – 스쳐 지나가는 것들’ 전시회가 오는 5월 20일까지 포스코 본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갤러리는 포항시립미술관(POMA) 소장 현대미술품 25점을 임직원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포스코 갤러리와 포항시립미술관(POMA)는 전시를 통해 시민을 위로할 수 있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창작 방식과 치유의 예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 본사 1층에서는 포스코를 대표하는 ‘철’을 소재로 한 스틸 조형물 3점과 철판에 작업한 회화 작품 2점을 비롯한 예술작품 12점을 전시한다.

고산금 작가의 조형 작품인 ‘해산정도’와 김병주 작가의 조형 작품 ‘Ambiguous wall I’은 스테인리스를 활용해 제작돼 우리 일상에 가까운 ‘철’이라는 소재의 변신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김봄, 김완, 김운용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 자유분방한 형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사 2층 전시장에서는 포항지역 근현대 미술가들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강운, 문인환, 이태호, 손아유 등 포항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근현대 미술가들의 우수한 회화 작품을 통해 지역 현대 미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사진과 가까운 극사실적 묘사를 보여주는 문인환,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강운, 추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손아유 작가의 작품은 시각적 유희를 선사한다.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 - 스쳐지나가는 것들’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갤러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축소된 가운데 임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보다 쉽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며 “더불어 포항시립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함으로써 포항 지역 문화예술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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