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7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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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7건 의결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1.02.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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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포항~삼척) 철도사업 역사(2개소)신설 ‘용도지역 변경’ 원안가결
- 감포해양관광단지 일부해제 조건부가결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추진 탄력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제2회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영덕 및 울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등 7건에 대해 원안 및 조건부 심의ㆍ의결했다.

‘포항 우현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변경’ 건은 포항시 북구 우현ㆍ학산ㆍ창포동 일원, 1996년도에 사업시행 인가를 득해 현재까지 장기간 진행 중인 사업지구(28만9천800㎡)로, 민원해소와 타부서 업무협의 이행을 위한 일부 구간 도로신설 및 확장, 공원ㆍ녹지 등 토지이용계획 일부를 변경하는 것이다.

위원회에서는 장시간 논의 끝에 부족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공원부지 축소 후 체비지를 확보하는 방안은 부적절하며, 당초 목적과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공공공지 일부를 전용하는 대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영덕 및 울진군의 용도지역 변경’ 건은 환동해권축 국가기간 철도망 구축에 따른 동해선(포항~삼척, 166km) 철도건설사업 중, 영덕 병곡역사와 울진 기성역사 2개소 신설을 위한 용도지역(농림지역→계획관리지역) 변경 건으로 별다른 의견 없이 원안가결 했다.

예정대로 2022년 연말에 포항~삼척을 잇는 철도사업이 준공되면,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관광객 수요 증가, 물류수송 용이 등 수 많은 파급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경주 감포해양관광단지 일부 해제’ 건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국책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으로 유치 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지정을 위해 조성 중인 관광단지 일부를 제척 변경하는 것이다.

논의 끝에 관광단지 해제 후 산업단지계획 수립 시, 관광단지경계부와 상가지역 등 충분히 이격해 계획하고 해파랑길 등을 비롯한 지역 역사문화가 훼손 및 단절되지 않도록 연속성을 강구하는 것으로 조건부가결 했다.

경북도에서는 해제한 관광단지의 기존 인프라 시설을 보완해 원자력 기술개발 및 R&D 등 연계ㆍ특화된 산업단지계획이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할 방침이며, 또한 금년 내 연구단지 부지조성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본 연구단지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17개 시설(연구기반시설, 연구지원시설, 지역연계시설)이 사용할 계획으로 소형원자로 개발 및 해체핵심기술 고도화 등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약 500명(연구인력 400명, 경영지원 100명)이 상주할 계획이며, 1단계 총사업비 4천644억 원 중 금년도 예산 90억 원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박동엽 건설도시국장은 “국가철도망 확충 및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등을 비롯한 도내 각종 SOC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의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정조기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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